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증상 어떡할까요?
멀쩡했던 머리에서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증상을 느껴본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것 같은데요. 사실 이러한 증상은 심각한 질병의 징후라기보다는 어릴 때부터 종종 느끼는 하나의 현상쯤으로 생각하고 넘어가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애초에 너무나 흔하니까요.
그런데, 이러한 우리의 생각은 과연 정말 맞을까요? 우리가 가볍게 생각했던 이 어지러움 증상이 사실은 심각한 질병으로 가기 이전에 우리 몸이 보내는 위험 경고 신호는 아니었을까요?
만약 이러한 증상이 최근 들어 부쩍 잦으셨던 분이라면 오늘 글을 집중해주세요. 이번 글에서는 어지러움 증상의 다양한 이유와 그 해결 방법에 대해 정리해보도록 할테니까요.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갑작스러운 어지러움 증상 종류
원인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어지러움
먼저, 여러분께서 느끼시는 어지러움 증상의 종류를 구분짓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말씀드릴 종류의 어지러움 증상은 질병을 걱정하게 하는 어지럼증이라고 표현해볼 수 있습니다. 어떠한 종류냐고요? 이러한 류의 경우 마치 달팽이관이 다친 것처럼 세상이 핑핑 돈다거나 혹은 내 몸이 도는 것 같은 느낌을 주는 증상을 말하는데요.
사실 이런 종류의 어지러움이야 말로 가장 전형적인 어지럽다는 느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핑핑 돌고 중심을 잃을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드는 것인데요. 이러한 증상을 정식적으로는 현훈, 혹은 회전성 어지럼증이라고 하는데, 이러한 증상의 경우 대부분 강한 강도로 머리를 어딘가 부딪힌다거나, 어지러운 회전 기구를 탄다거나 하는 등의 분명한 원인이 존재합니다.
핑 도는 일반적인 어지러움
한편, 마치 술 취했을 때와 같이 중심을 못 잡는다거나 말이 어둔해지고 손놀림도 어진해지고 이런 어지럼증으로 오는 경우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를 우리는 실조 현상이라고 하는데요. 일반적으로는 빈혈이나 극심한 스트레스 혹은 피로 등이 이러한 류의 어지러움 증상의 원인이 되곤 합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종류의 어지러움 증상들은 대체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오늘 글에서는 이러한 어지러움 증상의 원인들을 정리해보려고 하는데요. 가장 먼저는 귀 부위에서 그 원인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귀 부위에는 평형기관이 있다는 사실, 여러분도 들어보셨을 것 같은데요. 이 평형기관 중에서도 주머니처럼 생긴 기관은 우리 머리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역할을 한다고 해요. 그런데, 문제는 이 기관 내부의 돌과 같은 녀석의 위치가 이동해버리면 이석증이라고 해서 눕는 자세를 했을 때 갑자기 머리가 핑 도는 현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그렇기에 만약 갑자기 눕거나 하는 등의 자세를 고칠 때에 이러한 증상이 자주 발생하는 경우라면 이석증을 의심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염증으로 인한 어지러움증
한편, 마찬가지로 귀 부위이긴 한데, 평형기관 쪽에서 염증이 생기는 경우에도 이러한 증상이 발현되곤 합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특별한 자세로 인해 촉발되는 것이 아닌만큼 그 진단 방법이 위의 이석증보다는 까다로운 편인데요.
만약 평소에 가만히 앉아있는데도 갑자기 어지러움증이 발생하고 지속되다가 다음날 괜찮아지고 이런 증상이 반복될 경우에는 혹시 평형기관 쪽의 염증은 아닐지를 의심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뇌 부위가 원인이 되는 어지러움
한편, 뇌에서부터 시작되는 어지러움 증상도 존재하는데요. 인간의 머리 후면부의 아래쪽에 위치한 이제 소뇌와 그 앞쪽에 위치한 뇌관이라는 그런 부위가 있습니다. 이 두 부위들은 평형기관에서 수집한 정보들을 바탕으로 신체 활동을 조율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만약 이 부위가 문제가 생겼을 경우에는 갑작스러운 어지러움증인데, 그 중에서도 술취한 듯한 느낌이라기보다는 아예 달팽이관이 돌아가는 것 같은 핑 도는 느낌이 도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러한 사례의 가장 대표적인 예시가 바로 뇌졸중인데요. 머리로 가는 혈관이 막혀서 생기는 뇌경색 같은 경우에도 비슷한 증상이 발생하곤 합니다.
스트레스도 심각한 원인이 된다
또한 현대인의 다양한 질병 원인을 얘기할 때마다 항상 순위에 꼽히는 녀석이 어지러움증에도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로 심리적인 요인인데요. 이러한 심리적 원인을 기제로 하는 어지러움 증상으로는 대표적으로 우울증이나 불안, 공황장애 등이 촉매가 되곤 합니다.
위험한 어지러움증은?
자가체크해보기
오늘 소개해드린 다양한 어지러움 증상 중에서도, 뇌쪽에서 문제가 되는 경우들은 뇌졸중, 중풍, 뇌종양 등의 초기 신호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특히나 위험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기에 만약 여러분이 어지러움과 함께 아래와 같은 증상을 같이 느끼시는 경우라면 병원 방문을 한 번 권유드리고 싶은데요.
(1) 물체가 둘로 보인다거나 한쪽이 잘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잦아졌을 때
(2) 나의 의도와는 달리 말이 어눌하거나 손놀림이 어둔해질 때
(3) 단순 어지러움 증상에서 심화되어 아예 중심을 심하게 못 잡고 비틀거리는 경우
(4) 평소에 혈압이 안좋거나 당뇨 증상이 있는데 어지러움 까지 같이 발생할 때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다양한 어지러움 증상의 원인 뿐 아니라, 이 중에서도 특히 조심해야 하는 증상들을 체크하기 위한 자가 진단 질문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저는, 밑져야 본전이라는 숙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분야가 바로 병원진료라고 생각하는데요. 여러분도 만약 조금이라도 불안하다면 가장 확실한 방법은 의사 선생님께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라는 것! 강조드리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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