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개 IPO란 무엇이며 왜 상장하는 것일까

기업들이 IPO를 하는 이유

오늘날과 같은 경제 대불황의 시기에는 덜 하지만, 주식 열풍이 불던 재작년이나 작년까지만 해도 약간 월례 행사 느낌으로 기업 공개 소식이 들려오곤 했습니다. 이 기업 공개 예정 소식은 일반 대중에게 마치 이벤트성으로 돈을 얻을 수 있는 기회처럼 여겨지기도 했는데요.

그런데, 과연 이 기업공개 혹은 IPO란 정확히 무엇이길래, 사람들은 매번 이렇게 IPO에 열광하고 또 몰렸을까요? 다른 한편으로는 어째서 왜 IPO는 오늘날에는 잘 없을까요? 분명히 재작년이나 작년만 해도 한 달에 몇 개씩 쏟아지던게 IPO인데, 요즘은 소식이 거의 없는 데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만약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셨던 분이라면 오늘 글을 집중해주세요. 지금부터 기업공개란 무엇인지! 저와 같은 초보자의 시선에 맞게 알아보도록 할테니까요.

기업 공개 IPO를 통해 주식 시장에 올라가는 주식
주식 리스트

기업 공개 파헤치기

기업 공개란?

가장 먼저, 기업 공개라는 것이 무엇인지 그 가장 기초적인 정의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공개라는 말을 할 때에는 항상 같이 등장하는 영어가 있습니다. 바로 IPO인데요. 예상하셨겠지만 이 IPO라는 줄임말로써, Initial Public Offering을 뜻합니다. 이를 직역하면 대중에 최초로 제안한다는 뜻인데요. 그렇다면 무엇을 제안하는 것일까요?

너무 질문이 바보같았나요? 맞습니다. 기업 공개라는 말에서 이미 당연히 눈치 채셨겠지만, IPO라는 것은 기업이 주식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기업의 재무 정보와 같은 관련 정보를 시장에 공개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중들은 이렇게 공개된 정보를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주식이 과연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해 판단을 하는 것이고요.

기업 공개 이전의 경우에는?

그런데, 여기서 한 가지 의문이 생기는 부분이 있습니다. 만약 기업 공개를 통해 시장에 기업의 관련 정보를 제공하지 않는 경우에는 어떡할까요? 이에 대해 정답부터 말씀드리자면, 기업 공개를 하지 않더라도, 기업의 주식들은 판매가 가능합니다. 다만, 이 경우에는 코스피나 코스닥과 같은 공개 주식 시장이 아닌, 장외 시장이라고 하는, 다른 영역에서의 거래인데요. 그렇기에 이 장외 시장에서는 특정 자본들만이 서로 거래하는 거기 때문에 거기서 거래되는 가격이 시장 가격에서 괴리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렇기에 기업은 실질적으로 외부의 소액 투자자들에게 주식을 공개매도함으로써 더 많은 자본을 끌어오기 위해 기업 공개라는 수단을 사용하는 것이죠.

기업 공개 과정

(1) 대표 주관회사의 선정과 예비심사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기업 공개의 과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적으로는 대표 주관회사의 선정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삼성증권이나 키움증권과 같은 증권회사를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증권회사에서는 기업 공개를 희망하는 회사를 기업공개하기 위해서 증권 인수라는 과정을 통해 상장하기 모든 실무적인 과정을 다 거칩니다.

여기서 주관회사에서 준비하는 실무적인 과정, 예를 들면 해당 기업이 기업공개를 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들에 대한 준비를 마친다거나 하는 과정을 거치고 이에 대한 심사를 받는 것이 바로 상장 예비심사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공모주 발행 및 청약

상장 증권 거래에서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면 다음으로는 공개 모집 주, 즉 공모주를 발행을 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는 기존에 존재하는 주식 외에 신 주를 더 발행해서 자금을 모으는데요. 이렇게 공모주가 발행이 되면 청약을 통해서 상장되기 전에, 얼마의 가격, 즉 공모가를 통해 사려는 사람을 미리 모집하는 것이죠.

이러한 과정을 쉽게끔 예시로 설명해보겠습니다. A라는 사업자는 가나다 라는 회사를 만듭니다. 이 회사의 총 주식수는 500원 짜리 10개로써 A에게 100%의 지분이 있습니다.

해당 상황에서 A는 상장을 하기 위해 기업 공개를 합니다. 이 과정에서 A는 공모주로 40주를 발행합니다. 이때 A는 회사가 성장한 부분을 반영해서 공모가를 2,000원으로 지정하는데요. 이렇게 40주가 모두 팔리게 되면, 가나다 라는 회사는 총 100,000원의 자본을 지닌 회사가 되는 것이죠.

기업 공개를 하는 이유

장점

이상으로 기업 공개를 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마지막으로는 그렇다면 왜 기업은 IPO를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위의 예시만 보셔도 될 것 같은데요. 기업은 IPO를 통해 훨씬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할 수 있게 됩니다.

뿐 만 아닙니다. 이제 해당 주식의 거래는 공식적인 시장에서 가능해지기 때문에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자들의 투자금 또한 현금으로써의 회수가 가능해진다는 점에서 더 많은 투자자들을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기는 것인데요.

단점

다만, 여기에는 기업 입장에서 발생 가능한 리스크 또한 함께 등장합니다. 바로 기업의 소유권이라는 측면인데요. A의 예시를 다시 한번 꺼내오자면, 기존에는 혼자 100%의 지분을 가졌던 A이지만, 기업 공개 이후에는 20%의 지분율을 갖게 됩니다. 이로써 소유권이 분산이 된다는 것인데요.

뿐 만 아니라, 해당 기업은 IPO를 통해 기업의 정보를 공개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기밀이 중요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가려야 할 정보가 누출될 수 있는 여지가 생기는 것이죠.

이렇듯, 기업 공개는 기업의 입장에서 무조건적으로 유리하고 필요한 부분은 아닙니다. 다만, 아무래도 대부분의 기업의 경우에는 자본을 충당하는 데 있어서 기업 공개가 필요한 경우가 더 많으며, 또한 아무래도 대중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는 불황보다는 호황기, 경제가 상승장일 때에 더욱 효과가 좋기에 기업 공개 또한 몰리게 되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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