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차거래 대주거래 무슨 개념일까?
오늘 글에서는 대차거래 및 대주거래 개념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주식의 하락에 베팅을 하는 경우를 공매도라고 표현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드리는 대차거래 및 대주거래의 경우에는 공매도와는 무엇이 다른 걸까요?
우리나라 주식시장을 이야기할 때에 가장 많이 언급되는 것이 바로 기관의 공매도를 개인의 공매도와 비교하며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을 하는 것인데요. 과연 대차거래와 대주거래는 무엇인지, 그리고 이 둘의 경우 공매도와는 어떤 관련이 있는 것인지! 지금부터 같이 알아보도록 해요.
대차거래 및 대주거래 알아보기
공매도와의 차이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공매도라는 개념은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파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A 주식 한 주의 현재 가격이 만원이라고 해볼게요. 우리는 해당 주식에 가격을 현재 지불하지 않은 채로 주식을 빌립니다. 한편, 이후 갚는 시점이 되면 가격에 해당 금액을 주는 것이죠. 이럴 경우, 하락을 하게 되면 그 차익은 나의 수익이 되는 것이고요.
그런데, 조금 자세히 들어볼까요? 공매도라는 개념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는 바로 대주거래이며, 두 번째가 대차거래입니다.
먼저, 대주거래부터 알아보겠습니다. 대주 거래는 증권사와 같은 기관이 개인 투자자에게 주식을 빌려주는 거래입니다. 한편, 대차 거래는 증권사나 외국인 같은, 기관과 기관 간에 주식을 빌려주는 그런 거래를 얘기합니다.
알기 쉽게 정리를 해보자면, 대차거래는 기관 공매도이며 대주거래는 개인 공매도라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죠.
대차거래 및 대주거래 세부적인 차이점
규모적인 제한성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두 거래 간의 세부적인 차이점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단순히 개인에게 빌려주는 것과 기관에게 빌려주는 것이라는 개념 외에, 실질적인 차이가 있기에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표현이 나오는 것일텐데요. 그렇다면 그 실질적인 차이에 대해 점검해보겠습니다.
가장 큰 차이는 바로 규모적인 측면에서의 제한성입니다. 우선적으로, 대주 거래는 상대적으로 매우 소규모일 뿐 아니라 장내에서 거래가 됩니다. 일반적으로 인당 금액의 제한이 정해져 있는 만큼 소규모로 거래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에 반해 대차거래는 장외거래가 가능하며 그 규모 또한 큰 편이죠.
이자율과 기간적인 제한성
사실, 개인에게 있어서 공매도를 기울어진 운동장이라고 표현할 수 밖에 없는 따로 있습니다. 그 결정적인 차이는 규모보다도 이자율과 기간적인 제한이라는 측면입니다.
일반적으로, 대주 거래할 때의 이자율은 4% 이상으로 상당히 높은 편입니다. 링크의 뉴스 기사에서 나오는 실제 경험처럼, 생각보다 이자율 부담률이 높기에 선뜻 개인 투자자들이 대주 거래를 손대기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결정적으로는 기한의 제한이 있습니다. 기관 간의 대차거래의 경우 주식을 갚아야 하는 기간은 1년 내외입니다. 상당히 긴 편이죠.
그러나, 대주 거래의 경우에는 30일 또는 60일 정도밖에 안 됩니다. 갚아야 하는 이자율은 과하게 높은데 반해 기한적인 제약까지 기관에 비해 높은 만큼 개인의 공매도가 어려울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개미들의 입장에서는 상당히 촉박할 수 밖에 없습니다. 60일 이내에 만약에 주가가 하락하지 않으면 높은 이자 물면서 손해 보면서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인 것이죠.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공매도의 방식 중 2가지인 대차거래, 그리고 대주거래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