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인생과 부동산 관련 이야기

도널드 트럼프의 부동산 능력

많은 분들께서 미국 대통령이었던 도널드 트럼프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의 하나는 다이아몬드 수저 출신의 엄청난 행운아일 것 같습니다. 그도 그럴 만한 것이 그는 태어났을 때부터 이미 아버지가 뉴욕의 부동산 재벌로써 어마어마한 자산을 갖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대통령으로써의 행적은 차치하더라도, 그 이전의 트럼프의 행보에 대해서도 좋지 않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일 것입니다.

하지만, 과연 트럼프는 부동산 사업가로써, 형편없는 사람이었을까요? 오늘 글에서는 대통령으로써가 아닌, 부동산 사업가로써 도널드 트럼프에 대하여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과연 우리는 그의 행적으로부터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함께알아보도록 하시죠.

도널드 트럼프 전용기 사진은 그의 부를 대변해주는 이미지입니다.
도널드 트럼프와 전용기?!

대통령 이전의 도널드 트럼프

여러분께서 대강 알고 계시듯, 그는 단순히 금수저 수준이 아니라, 말 그대로 부동산 재벌 집안에서 태어났습니다. 실제로 그의 할아버지인 프리드릭 트럼프라는 인물은 사망할 때 53만 달러의 재산을 남겼을 수준이라고 하는데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의 아버지는 사업을 이어받았고, 뉴욕의 유명 고층 빌딩 중 상당수가 트럼프 기업의 건물일 정도로 크게 사업은 번창했다고 해요.

그렇기에 도널드 트럼프 하면 부유한 집안 아들을 생각하는 게 잘못된 것은 절대 아니에요. 하지만 그것이 결코 그의 능력이 부족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트럼프는 대학 졸업 후, 아버지 사업을 돕기 시작하는데요. 그는 아버지를 따라서, 관리가 잘 안 된 임대주택을 사들여서 잘 꾸미고 깨끗하게 만들고 관리를 잘해서 다시 파는 방식을 통해 돈을 많이 벌었다고 해요.

코모도어 호텔 개축사업

그러나, 트럼프는 결코 아버지 덕만 보고, 그 이상의 활동은 하지 않는 그런 류의 재벌집 아들은 아니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그가 했던 맨해튼의 코모도어 호텔 개축 사업인데요. 당시에 트럼프는 계속 적자여서 세금도 못 내던 호텔이었던 이 곳을 트럼프는 뉴욕시와의 협상을 통해 엄청나게 세금을 절약하면서 구매를 해요.

결과적으로 이 호텔의 부지에는 그랜드하얏트호텔이 들어서면서, 트럼프는 엄청난 금전적인 수익을 거둬들입니다. 당시에 트럼프는 오늘날 우리가 생각하는 것 만큼 자보력이 충분하지는 않았다고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호텔의 현재 상황보다는 부지의 위치적인 조건, 돌아다니는 유동인구를 생각하며 뉴욕시에 딜을 넣었고, 그것이 성과를 거둔 것이죠.

트럼프 타워의 성공과 카지노

뿐 만 아니라 트럼프는 전세계에 트럼프 타워를 지워서 분양하는 데 성공할 뿐 아니라, 카지노 사업에 진출해서 성공을 거두고 쇼 비즈니스에도 참여하며 자신의 이름을 널리 알리게 되요.

도널드 트럼프를 성공하게 한 투자 원칙

1) 투자 지역을 이슈화하기

도널드 트럼프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 중의 하나는 바로 단순 부동산 사업가가 아닌, 각종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사실상 거의 셀럽이었다는 점입니다. 트럼프가 이러한 활동을 하게 되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단순히 그가 관종이어서가 아니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투자한 부동산에 대해서 얼마만큼 홍보와 마케팅이 잘 됐는지에 따라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고 생각하였고, 그에 따라 행동을 한 것이었는데요.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는 자신의 기업이 분양하고 있는 트럼프 타워를 비롯한 각종 매물에 연예인들의 이슈를 얹으면서 의도적으로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시키기도 했습니다.

2) 공부하고 기다려라

두 번째 투자원칙은 바로 공부와 기다림입니다. 사실, 이 요소는 단순히 부동산 뿐 아니라 모든 투자, 나아가 인생의 모든 가치에도 적용이 되는 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제가 이 당연한 가치를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소개드리는 이유는, 부동산 사업가로써 트럼프는, 그 자신의 이미지와는 달리 언제나 인내하고 또 공부하는 인물이었다는 점이 매우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그 중의 하나는 앞서 챕터에서 말씀드렸던 맨해튼의 코모도어 호텔 구입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당시에 사람들은 이 호텔을 두고 거의 망해가는 곳이라고 쳐다도 안보는 정도였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트럼프는 매일 같이 그 주변을 공부하고 또 인내하며 해당 부지 주변에 유동 인구가 정말 많다는 점, 그리고 당시 뉴욕의 상황을 공부하고 반영한 뉴욕시에의 제안을 바탕으로 최고의 딜을 성사했던 것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부동산 투자를 시작할 때에는 잘 아는 지역에 투자하고 작게 시작하라는 말씀을 하시는데요. 그 이유는 위의 공부라는 부분과도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습니다. 자신이 잘 아는 곳에 투자하고 처음에는 작게 시작한다는 것은 다른 사람은 놓칠 수 있는 그곳의 디테일한 정보를 누구보다 더 잘 알고 있기에 실패가 적은 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죠.

3) 고객의 머리로 사고하라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트럼프의 부동산 투자 원칙 또한 간단하지만, 많은 분들께서 잘 못 지키는 요소입니다. 그것은 바로, 부동산을 투자할 때에는 나의 사고가 아닌, 실제 구매를 할 수요자들의 머리로 사고하라는 것인데요. 이렇게 말씀드리면 조금 애매할 것 같기에 실제 트럼프의 예시를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트럼프가 아시아 국가의 부동산에 투자를 할 때에, 그는 전형적인 미국인으로써, 풍수지리라는 요소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다고 해요. 하지만, 그가 투자하려는 곳은 아시아였고, 이 곳 아시아 국민들은 부동산을 선택할 때 풍수지리를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트럼프에게 있어서 이는 한 가지를 의미했습니다. 풍수지리를 반영하고 활용하는 부동산 투자를 할 것. 그리고 이는 멋들어지게 성공했고요.

이렇듯, 트럼프는 결코 수저에 따라서만 성공한 행운아는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하는 원칙들의 대부분은 누구나 지킬 수 있지만 누구나 지키기 힘든 요소라는 점은 부동산 투자라는 개념에 대해 시사하는 바가 큰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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