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간서울 JP모간 차이 거래원 구분되는 이유는?

오늘 글에서는 모간서울 JP모간 차이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에서 매매를 해보신 분이라면 적어도 한 번이라도 보셨을 거래원 탭에는 한 가지 특이한 것이 있습니다.

각 증권사별로 매수 매도 수량이 뜨는 해당 탭에서 유독 모간서울 및 JP모간이 분리되어 표기된다는 점인데요.

오늘 글에서는 그 이유를 살펴보도록 할 테니, 집중해주세요!JP모간 서울모간 거래원 캡쳐

모간서울 JP모간 차이 

존재 자체가 다른 금융기관


결론부터 바로 말씀드리자면, 모간서울 JP모간 이 두 명칭은 애초에 그냥 다른 이름입니다.

모간서울은 모간스탠리라고 하는 회사이며, JP모간은 JP 모건 증권을 의미하는 것인데요.

간단히 말해서, 삼성증권과 키움증권 같이 애초에 다른 회사라는 것이죠.

문제는 두 기업 모두 모간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상황 속에, 특정 종목의 경우 매도 상위에는 JP모간이 뜨고, 매수 상위에는 모간서울이 드니 사람들이 헷깔린다는 점입니다.

이름도 똑같은데 매도 상위와 매수 상위에 각각 뜨니, 같은 회사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 것이죠.

하지만, 모간서울의 정식 명칭은 모건스탠리(Morgan Stanley) 증권 부문의 서울지점입니다.

해당 회사는 1996년 4월 모건스탠리가 서울지점을 개설하며 미국계 증권사로는 처음 한국증권거래소 회원이 되었다고 해요.

한편, JP모간은 JP모간 체이스 증권부문입니다.JP모간 이미지

JP모간은 1991년 이미 서울에 증권사 지점을 열었고, 1995년에는 국내 제1호 외국계 증권사로 공식 인가를 받았었다고 해요.

모건 스탠리 이름이 다른 이유

결국, 해당 내용은 모건스탠리가 HTS 화면에서 모간서울이라고 표기되는 바람에 생기는 오해인 것이었는데요.

이는 HTS 화면에서 공간 제약 등으로 Morgan Stanley Seoul Branch를 줄여 모간서울로 표시해 온 데서 유래했던 것이라고 해요.모간서울 JP모간 이미지

과거 90년대에는 일부 HTS에서는 외국계 증권사 명칭을 약칭으로 표시했기 때문에 그것이 이어져온 것이죠.

오늘날이었으면 애초에 JP모간 또한 HTS상에 JP모건으로 표기가 됬겠지만 뭔가 예스럽죠?

이는 90년대부터 이용하던 표기이기에 그런 것이랍니다.

모간서울 JP모간 차이 헷깔리지는 않을까?

모간서울와 JP모간이라는 이름은 그렇기에 당연히 헷깔리기 쉽습니다.

그래서인지 모간서울은 Morgan Stanley를 의미하지만, 이름만 봐서는 JP모간과 혼동될 여지가 있었기 때문에 2017년경부터 일부 증권사는 화면에 표시되는 명칭을 직접적인 영문명으로 수정했다고 해요.

가령 유진투자증권 HTS 공지에 따르면, 2017년 11월 3일부터 거래원 모간서울을 모건스탠리로 변경 표기하고 있는 것 처럼요.

최종 정리하자면, JP모간과 모간서울은 동일 기업의 지점이 아니라, 각기 다른 투자은행이 맞습니다.

다만, 90년대의 경우 이름에 공통으로 모간이라는 이름이 들어가는 상황 속에 물리적 제한을 이유로 그렇게 표기가 되었던 것이죠.

거래원 정보에 대하여

마지막으로는 HTS 인터페이스에 등장하는 거래원에 대해 조금 더 정보를 말씀드리는 것으로 마무리해보려고 합니다.

많이들 헷깔리시는 것 중의 하나는 HTS에 나타나는 거래원 정보는 어느 증권사 창구를 통해 매매주문이 체결되었는가를 알려주는 칸일 뿐이라는 점입니다.

개인투자자들은 종종 JP모간이 샀다 또는 모건이 팔았다는 식으로 해석하지만, 실제로는 해당 증권사를 통한 고객 주문일 가능성이 높은 것이죠.

예를 들어 모간서울 창구로 대량 매도가 나오더라도, 그 주문을 낸 실질 투자자는 해외 헤지펀드이거나 국내 기관일 수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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