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채권 사는 법 개인도 할 수 있을까?
오늘 글에서는 개인이 미국 채권 사는 법 정보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경제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미국 채권의 금리가 5%를 돌파했다는 류의 기사를 한 번쯤은 보신 적 있으실 것 같습니다.
주식이라고 가정을 하더라도 5%의 수익률은 결코 만만히 볼 수치가 아닙니다. 그런데, 세계 최강대국 미국의 채권이 5% 금리라면 눈길이 갈 수 밖에 없는데요.
그렇다면 혹시 일반 개인들이, 그것도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가 미국 채권을 사는 방법은 없을까요? 만약 구매가 가능하다면 어떠한 제한이 있을까요?
오늘 글에서는 바로 이와 같은 여러분들의 호기심을 해결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미국 채권 사는 법에 대한 얘기를 시작해보도록 해요.
채권과 그 특징
채권이란?
우선적으로, 미국 채권 금리가 얼마인지에 대해 왜 이렇게 전세계가 집중을 하는지, 애초에 채권이란 무엇인지에 대해 우선 개념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채권이라는 단어 그대로, 빚에 대한 권리입니다. 채권을 발행하는 주체가 각 경제 주체들에게 돈을 빌렸다고 가정을 해볼게요. 이때, 채권 발행 주체는 돈에 대한 채무 관계 발생을 문서화하고 증권화합니다. 이것이 바로 채권인 것이죠.
그런데, 아무런 대가없이 돈을 빌리는 것은 불공평하겠죠? 그렇기에 채권에는 이자율이 붙습니다. 일정 기간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발행 주체는 상환일에 지정된 이자율이 적용된 가격으로 돈을 갚는 것이죠.
일반적으로 채권의 경우, 각 중앙정부나 지방정부, 공기업 등에서 발행하는데요.
그렇기에, 이러한 채권은 다른 투자 대상에 비해 돈을 돌려받는 데 있어서 매우 안전합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빌린 돈을 갚지 않는다는 것은 사실상 나라가 망했다는 소리이니까요.
미국 채권 중요한 이유
바로 이러한 점에서 미국 채권 금리 소식에 대해 사람들이 민감한 것입니다.
안 그래도 안전한 것이 바로 채권인데, 그 중에서도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인 미국 중앙정부가 발행하는 것이라면, 그 안정성은 언급할 필요조차 없을텐데요.
여러분도 잘 아시겠지만, 리스크가 큰 투자일수록 얻게 되는 변동성 또한 엄청납니다.
당장 코인만 보더라도 그 엄청난 위험성과 함께 높은 수익률을 쉽게 떠올릴 수 있는 것 처럼요.
그렇기에, 미국 채권은 그 안정성에 비례하여 그 금리가 매우 낮은 편입니다. 과거인 2020년만 해도 미국 10년물의 수익률은 0.5%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에서 오늘날의 미국 채권 금리가 이슈가 되고 있는 것입니다. 황금 이상으로 안전자산인 미국 중앙정부의 채권에 투자하는데 5%의 금리를 보장받는다는 것은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일 수 밖에 없는 것이죠.
미국 채권 사는 법
개인도 살 수 있을까?
그렇다면 이러한 미국 채권은 어떻게 구매하는 것일까요? 우선, 일반 개인들이 정부의 채권을 구매할 수 있는지부터가 궁금하실 것 같은데요.
대한민국 국민인 우리가 미국 은행에 예금을 하고 거기서 이자 수익을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지만 그 대상이 채권이라면 얘기는 달라지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개인도 충분히 채권 구매가 가능합니다.
그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요.
(1) ETF 간접 투자하기
그 첫 번째 방법은 ETF를 통한 간접 투자 방법입니다. 많은 펀드 상품들의 경우, 펀드 종목 내에 미국 국채를 포함하고 있는데요. 달러로 발행되는 채권을 직접 구매하기보다는 이러한 ETF 상품을 투자하여 간접적인 미국 국채 투자를 할 수 있는 것이죠.
이 방법의 경우 각 증권사별로 미국 국채 관련 ETF에 가입하시면 된다는 점에서 매우 깔끔하고 쉽다고 할 수 있습니다.
(2) 직접 채권 구입하기
한편, 직접 미국 채권을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이 경우에는 미국 증권사나 해외브로커를 통해 채권을 구입할 수도 있지만, 국내 증권사를 통해 구매할 수도 있는데요.
삼성증권의 예시를 들어보자면, MTS 내에 해외 채권 메뉴로 가주세요. 삼성증권이 아니더라도, 일반적으로는 금융상품/자산관리 탭에 채권이 있으실 텐데요.
여기서, 환전을 통해 최소 매수 금액인 100달러 이상을 환전한 뒤, 오전 9:30 ~ 16:00 (상이할 수 있음)로 정해진 시간동안 채권에 대한 매수를 진행하시면 되는 것이죠.
아마 주식이 아닌 채권의 경우에는 거래를 한다는 개념이 조금 낯설게 느껴지실 수 있겠지만, 막상 해보면 정말 간단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다만, 환전이나 만기 등의 개념을 생각한다면 일반 개인분들이라면 직접 채권 매수보다는 ETF를 활요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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