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커버링, 대체 무슨 말이야?
숏커버링을 통해 반전을 노린다는 소식들, 오늘날 뉴스에서 자주 나오는 단골 멘트들 중의 하나인데요. 역대급 경제 위기 속에 나날이 주가는 하락세만 보이는 오늘날, 공매도에 대한 소식들이 판을 치는 만큼, 최근 들어 함께 자주 등장하는 용어가 있습니다. 바로 숏커버링 인데요. 과연 이 숏커버링이라는 단어는 무엇이길래 이렇게 요즘 기승을 부리는 것일까요? 그리고 공매도와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숏커버링이란?
공매도와의 관계
가장 먼저, 이 숏커버링이란 개념에 대해 긴장감을 더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전 글에서 제가 언급했던 공매도라는 개념의 경우에는 아무래도 워낙 요즘 자주 사용하는 단어이기에 그나마 덜 어색하지만, 숏커버링의 경우에는 들어본 적은 있더라도 일반적인 상황에서 쓰이기보다는 금융업 전문 종사자들이나 쓰는 말처럼 느껴지는데요.
기사에 나오는 숏커버링은 대게 공매도라는 개념과 함께 등장합니다. 일반적으로는, 공매도 세력에 의해 떨어진 A사의 주가는 숏커버링에 따라 다시 상승할 것을 예측하고 있다라는 뉘앙스가 대부분인데요. 그렇다면 공매도와 숏커버링의 관계는 무엇일까요?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공매도를 한다는 것은 결국, 팔고자 한다는 것인데요. 이는 다시 말해서, 공매도가 증가한다는 것은 공급의 증가가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이를 주가 그래프로 표현해볼까요?
위에서 언급했듯, 공매도라는 것은 결국 매도입니다. 공급의 증가인 것이죠? 그럼 당연히 수요와 공급 차트에서 공급곡선은 우측으로 이동합니다. 이러면 수요는 그대로일 때, 주식의 가격은 당연히 아래로 내려갈 수 밖에 없습니다. 어렵게 표현했지만, 시장에 팔려는 사람이 많아지면 가격이 내려갈 수 밖에 없는 것이죠.
그러나, 공매도에는 한 가지 전제가 붙습니다. 그것은 공매도를 통한 주식은 주식으로 갚아야 한다는 것인데요. 주식을 갚는다는 것은 무슨 의미일까요? 주식을 다시 사야한다는 것이겠죠. 이것이 바로 숏커버링입니다.
숏커버링 = 주식 상승과 연결되는 이유
여기서 바로 수많은 기사에서 숏커버링과 함께 주가의 상승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숏커버링이라는 것은 주식을 갚기 위해서 다시 주식을 구매하는 것이라고 위에서 언급했었죠? 그렇다면 숏커버링을 단순화하면 주식의 매수 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매수는 산다는 것이기에 수요는 증가하겠죠? 이는 자연스럽게 수요의 증가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이러면 주식차트의 경우에는 아까와 똑같이 움직입니다. 이번에는 다만 똑같은 차트에서 수요곡선이 우측으로 움직이면서 주가는 다시 상승하는 것이죠.
환매수와의 차이는?
여기서 종종, 언론에서는 숏커버링이 들어갈 자리에 환매수라는 단어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환매수는 사실 숏커버링과 같은 말이에요. 주식을 갚는다는 말은 다시 말해 주식의 상환과 같은 의미인데요. 여기서 갚기 위해 매수를 한다는 의미에서 환매수라는 용어가 사용되는 것일 뿐이죠.
정리
이를 정리해보겠습니다. 우선, 주식을 빌려가지고 공매도 칠 때는 주가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매도니까 하락하게 되겠죠. 그런데 이후부터는 다시 해당 주식은 갚아야 합니다. 그렇기에 이제 사서 돼 갚아야 되잖아요. 이게 무엇일까요? 바로 오늘의 주제이기도 한 숏 커버링을 하게 되는 것이죠.
숏커버링을 위해 살 때는 어떻게 될까요? 이 주가는 다시 수요가 증가하니까 상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숏커버링의 의미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실, 이를 쑥 파고들고 보니깐 정말 별 거 아닌, 어렵지 않은 개념이 바로 요녀석이었는데요. 이는 단지 오늘의 주제 뿐이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낯설기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피했을 뿐인 개념이지만 막상 알고보면 정말 어렵지 않은 개념들이 경제에는 특히 많이 있어요.
이런 식으로 저의 사이트에서는 다양한 경제 관련 개념들을 정말 초보자의 눈높이에서, 다시 말해 저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하고 정리함으로써 여러분에게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절대 포기하지 마시고 저와 함께 경제 공부를 해가면서 함께 성장하는 그 날을 꿈꾸면서 오늘 글은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