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양도세 완화 좋은 게 아닐까?
오늘 글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주식 양도세 완화 관련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정부에서는 대주주의 양도세 완화를 추진하고 있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사실, 해당 소식은 그 전에 발표했었던 공매도 금지에 이은 주식 부양 정책 중의 하나입니다. 그렇기에 일반 투자자인 우리 국민들에게는 당연히 긍정적인 소식이거나, 양도하는 세금이기에 별 영향력이 없을 것이라고 저는 생각했었는데요.
그런데, 생각보다 시장의 반응은 나뉘고 있다고 합니다. 과연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오늘 글에서는 주식 양도세 완화에 대한 영향에 대해, 주식 초보자인 저의 눈으로 알기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하시죠!
주식 양도세 개념 잡기
어떤 세금일까?
먼저, 주식 양도세라는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식 양도세란, 주식 보유자가 주식을 매도할 때 발생하는 세금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주식을 내 가족에게 주는 그런 개념의 양도가 아니라, 매매 시 발생하는 세금이었던 것이죠.
물론, 주식 양도세라는 것이 모두에게 적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해당 세금의 경우에는 대주주에 한해서만 부과가 된다고 해요.
주식 양도세 완화와 그 범위
그렇다면, 현재의 주식 양도세 기준과 바뀌게 되는 기준은 무엇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현행 주식 양도세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앞서 제가 해당 세금은 대주주일 경우에는 부과된다고 말씀드렸는데요.
현재의 대주주의 기준은 보유액 10억 원 이상 또는 보유 지분율 1% 이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그러나 정부에서는 해당 기준을 50억 원 이상으로 조정하는 방안을 고심 중에 있다고 해요.
다시 말해서, 세금 자체를 줄인다는 것이 아니라, 그 대상 기준을 줄이는 것이 이번 완화 방안의 골자인 것이죠.
주식 양도세 완화 시행하는 이유
그렇다면, 어째서 주식 양도세 완화라는 카드를 정부에서는 만지작 거리고 있는 것일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해당 제도로 인한 주식시장의 변동성을 막기 위해서입니다.
실제로 대주주 기준을 달성한 투자자들은 세금 회피를 목적으로 주식을 대량으로 매도하고, 이로 인하여 연말에는 시장 변동성이 올라가는 사례가 정말 잦은데요.
특히 2021년 12월 말에는 대주주 기준에 해당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하루 동안 약 3조 9천억 원을 매도해서 이슈가 되었던 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정부에서는 더 낮은 양도세율을 바탕으로 더 많은 큰 손 투자자들이 자본 시장에 자금을 유입시키고, 이를 통해 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용이하게 하겠다는 목적을 지녔던 것이죠.
주식 양도세 완화 이슈가 되는 이유
한정적인 영향력
얘기만 들어보면 상당히 바람직한 정책같은데, 생각보다 논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부분은 아무래도 해당 정책의 영향력 부분입니다.
주식 양도세 완화는 정부에서 말한 것처럼 기업에도 도움이 되고 따라서 우리나라 경제 전반적으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 있는 것인데요. 해당 정책은 소수의 대주주에게만 혜택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생각보다 많습니다.
정치적인 측면과 장기적인 측면
나아가, 이러한 정책은 따라서 선거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이른바 포퓰리즘에 불과하다는 일부의 입장까지 존재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정책 변화가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주식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기도 하는 것이죠.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주식 양도세 완화라는 정부의 방안이 왜 이슈가 되고 있는지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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