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파이낸스 코인 이름이 낯선데도 비싼 이유
오늘은 코인 시장의 다양한 코인들 중, 낯선 이름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을 자랑하고 있는 연 파이낸스 코인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한때, 비트코인의 가격이 1억을 간다 혹은 가지 못한다는 주제를 두고 많은 분들이 저마다의 의견을 나누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물론 결과적으로는 바닥을 향해 내리꽂았지만, 1개의 코인이 1억원을 갈 것을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을 정도로, 비트코인 하나의 가격은 치솟았었던 것이죠.
그런데 사실, 비트코인을 제외하고는 시장의 많은 다른 코인들의 가격은 이른바 동전주, 혹은 엽전주라고 할 만큼 가격이 난 것이 일반적이었어요. 아무래도 유통량은 많은데 비해 실수요는 비트코인과 비교가 되지 않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하지만 오늘 소개시켜드리는 연파이낸스의 경우에는 조금 특이합니다. 분명 연파이낸스라 하면 소위말하는 메이저 코인이 아닌데, 그 가격은 엄청나게 높기 때문인데요.
오늘 글에서는 이 연파이낸스 코인 가격의 이유를 비롯해서 특징, 그리 가치라는 관점에서의 전망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연파이낸스 코인 파헤치기
연파이낸스 코인 개념은?
가장 먼저, 연파이낸스 코인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는 비단 코인에만 해당 되는 내용은 아닌데요. 어떠한 대상이 그 가치를 발하기 위해서는 모름지기 쓰임새가 있어야 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거의 모든 코인들이 자신의 쓰임새를 홍보하고는 있지만, 그 실용성이라는 부분에 대해서는 물음표가 찍히기 마련인데요.
과연 연파이낸스 코인의 경우에는 어떠할까요? 이 코인에 대해 얘기하기에 앞서, 연파이낸스 서비스를 먼저 얘기해보겠습니다. 이 서비스는 한 줄로 정리하자면, 사람들의 돈을 모아서 가장 이자율이 높은 곳에다가 자동으로 투자를 하되, 그 수익에 대해서는 나누는 서비스라고 정리해볼 수 있습니다.
연파이낸스의 시작
연파이낸스는 2020년 2월 I Earn이라는 이름의 서비스로 시작을 합니다. 해당 서비스는 대출 서비스에서 매일매일 바뀌는 이자율을 활용하는 방식에 있어서, 다른 사람들과 돈을 같이 모아서 냄으로써 수수료에 대한 개인의 부담을 줄여보자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시작된 것인데요.
투자자들은 I Earn 서비스를 통해 높은 이자를 참아 헤매일 필요도 없고 수수료에 대한 부담도 줄이면서 돈을 벌고, I Earn 서비스는 이에 대하여 대가로써 수수료를 받음으로써 운영이 되는 것이었죠.
해당 서비스는 이후에 I Earn이라는 이름에서 Yearn으로 이름을 바꾸고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연파이낸스가 완성이 되었고, 이와 함께 YFi 코인이 함께 발행이 되기 시작한 것이죠.
연파이낸스 코인 비싼 이유는 희소성 때문일까?
최초의 발행량
흔히들, 연파이낸스 코인 가격이 비싼 이유는 이 코인이 다른 코인들보다 희소성이 높은, 즉 발행량이 적기 때문이라고 생각을 하십니다. 실제로, 이 연파이낸스 토큰은 총 3만개의 수량만이 발행이 되었고, 연파이낸스의 투자자들에게 분배가 되었던 것이죠. 애초에 3만개라는 작은 수량만 발행이 되었기에 비트코인 투자 광풍이 불었을 때, 연파이낸스 코인 하면 비트코인보다 비싼 녀석으로 유명하게 되었던 것이죠.
Fair Lunch
또한, 연파이낸스 코인의 경우 페어런치라고 하는, 기존의 코인들과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운영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Fair라는 단어게 걸맞게 연파이낸스 코인에는 투자자 및 개발자 물량이 따로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다시 말해서 연파이낸스 코인은 다른 코인들과는 차별적으로, 누군가에게 미리 준 물량이 하나도 없이 순수하게 투자자들에게 공평하게 나눠진 토큰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았던 것이죠.
이러한 특징대로, 연파이낸스 코인의 경우 심지어는 처음 이 서비스를 개발한 창업자 조차도 자신이 최초 투자한 금액에 비례해서만 토큰을 받았던 것이죠. 개발팀이나 창립자는 큰 이득을 못 볼수 있지만, 토큰 자체의 투명성은 확보했다는 점부터 최근 일어난 전국민 사기꾼이었던 누군가와 비교되는 점에서 많은 찬사를 받는데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연파이낸스의 개발진들이 자선 사업가라는 말은 아닙니다. 만약 연파이낸스에서 거래가 일어나고 투자가 일어났을 때 거기서 나오는 수수료는 개발팀이 가져가거든요.
연파이낸스 토큰 전망
연파이낸스의 가치에 대해 얘기하는 챕터로써의 마지막으로는 이 토큰의 전망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연 파이낸스 서비스를 통해 운용되는 자금이 5,500억원 규모라는 점을 보면, 해당 코인의 전망 또한 장밋빛인 것처럼 보입니다. 다만, 해당 토큰 자체는 사실, 거버넌스 토큰 외에는 별다른 기능이 없다는 점에서, 토큰 자체의 가격 상승에 대해서는 한계가 있다고 생각하는 편이에요. 물론, 시장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은 한번 더 강조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