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코인 이슈가 자주 되는 이유
오늘 글에서는 오랜만에 코인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톤 코인인데요. 아마 코인판에 계신 분이라면 이 톤 코인이 낯선 분은 많이 없으실 겁니다. 특히나 업비트에도 같은 티커의 코인이 상장되어 있기에 우리나라에서 특히나 유명한 코인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나! 업비트에 원화 상장되어 있는 코인만 해도 수십가지인데, 유독 이 톤 코인은 자주 각종 커뮤니티에 언급되는 녀석들 중의 하나인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리고 이런 이슈 시기마다 해당 코인에 대한 강한 스탠스의 의견들이 자주 등장하는 이유는 또 무엇일까요?
여기에는 큰 함정이 숨어있기 때문인데요. 그럼, 지금부터 저와 함께 톤 코인 상승을 경계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톤 코인 , 무엇이 다른가!
코인의 배경
다른 얘기를 하기에 앞서, 톤 코인이란 뭇엇인지부터 체크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코인이 다른 녀석들과 비교했을 때 가지고 있는 차별점은 무엇일까요?
톤 코인을 가장 대표할 수 있는 키워드는 “텔레그램”입니다. 텔레그램은 다른 메신저들보다 익명성이 더 강화된 것으로 유명한 메신저라는 것은 여러분도 아실텐데요. 이때, 이 톤 코인은 텔레그램 메신저 상에서 사용할 수 있는 암호화폐로써 개발된 것이라고 해요. 애초에 TON이라는 이름 자체가, Telegram Open Network의 줄임말이었으니 말 다했죠.
톤 코인의 개발자 또한 아예 텔레그램의 창시자인데요. 그렇기에 애초에 이 코인은 텔레그램이라는 플랫폼의 한 축으로써, 시장에서의 공고한 수요를 확보하는 코인으로 레이어 1 블록체인으로써 신속한 거래와 저렴한 수수료, 그리고 텔레그램이라고 하는 든든한 보안성 플랫폼을 등에 업고 세상에 나왔던 것이죠.
재단의 변화
다만, 위의 얘기는 현재의 상황과는 조금 다를 수 있습니다. 2020년, 법원은 톤 코인을 텔레그램이 진행하는 것에 대해 제동을 걸었거든요. 이에 따라 톤 코인의 이름은 변경되고 방향성 또한 수정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톤과 텔레그램의 관계가 완전히 끊겼다고 보는 시선은 많지 않다고 해요. 최근 떡상의 이유에도 사람들이 텔레그램과의 파트너십이 존재하고 있다고 할 정도로, 그 영향을 자주 받는 코인이기 때문이죠.
톤 코인 상승 경계의 필요성
그러다면, 왜 톤 코인이 떡상할 때마다 많은 경계어린 시선이 가득하는 걸까요? 가장 큰 이유는 해당 코인의 가치보다도, 티커의 이름에 있습니다.
톤 코인에는 큰 반전이 숨어있습니다. 저는 글 내내 톤 네트워크가 아니라 톤 코인이라고 말씀드렸는데요. 그러나 여러분들께서는 업비트와 커뮤니티에서 톤 네트워크라는 이름을 더 자주 보았을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애초에 그 둘은 다른 코인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제가 소개해드린 톤 코인의 경우, 코인마켓캡으로 보았을 때에 그 시가 총액이 전체 순위 중 11위에 있습니다.
하지만, 업비트에 상장되어 있는 톤 네트워크의 경우는 조금 다릅니다. 순위도 340위인데다가, 시장 물량의 비중 또한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가 9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완전히 다른, 일종의 김치 코인과 시가총액 11위권의 코인이었던 것이죠.
실제로, 톤 코인과 톤 네트워크는 전혀 다른 공식 사이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업비트를 통해 들어가보면 톤 코인이 아닌, 토카막 네트워크의 사이트를 안내해주고 있는 것이죠.
물론 현재의 톤 코인이 텔레그램과의 파트너십 등을 통해 현재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문제는 이 시점에 맞춰 업비트의 톤 네트워크의 가격 또한 꿈틀거리고 있다는 것입니다..이는 어쩌면 대중의 착각을 활용하는 운전수의 작전일 수도 있는데요.
물론 톤 코인은 무조건 근본의 탄탄한 코인이며, 톤 네트워크는 무조건 없어질 스캠이라는 것도 아닙니다.
하지만, 비슷한 이름 때문에 잘못된 투자로 이어지는 것은 반드시 경계해야 하는 요소라는 것을 강조드리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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