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무브먼트 코인 관련 정보를 준비해보았습니다.
상장 직후 200원대 코인이 무려 100만원 가까이 올랐다가, 이후 또 16분만에 5천원대로 급락하는 말도 안되는 일이 일어나면서 금감원까지 이에 대응하겠다는 기사가 났었는데요.
대체 이 코인은 뭐하는 녀석인지,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는 어떠할지!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해요.
무브먼트 코인 개념 잡기
뭐하는 코인일까?
어떤 코인이던, 그 코인이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그 효용성과 차별성이 있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무브먼트 코인 같은 경우에는 어떠한 특징을 지니고 있을까요?
쉽게 설명하자면, 무브먼트 코인은 블록체인 기술을 더 빠르고 안전하게 만드는 코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데이터를 주고받는 방식처럼, 사람들이 돈이나 중요한 정보를 주고받는 시스템을 더 똑똑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하는 것인데요.
무브먼트 코인 역할
무브먼트 코인이라는 이름은, Move라는 특별한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이 언어는 실수를 줄이고 보안을 강화해서 돈이 잘못되는 일이 없도록 만들어주는데요.
이를 바탕으로 무브먼트 코인은 빠르게 많은 거래를 처리할 수 있어서 사람들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물론, 이러한 기반에는 이더리움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이더리움 생태계와 잘 연결될 수 있기에 이더리움에서 이미 만들어진 프로그램들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무브먼트 코인의 차별성
무브먼트 코인은 Move 언어를 써서 자산을 잃어버리거나 잘못된 거래가 발생하는 일을 방지합니다.
다른 코인들은 이런 점에서 약한 경우가 많은데요.
특히나 초당 16만 건 이상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코인만의 차별성을 강화시켜주는 요소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슷한 코인들보다 훨씬 빠르고 수수료도 저렴하다고 하는데요.
무브먼트 코인 걱정되는 부분은?
Move 언어란?
위의 챕터에서 최대한 쉽게 설명해보았으니, 지금부터는 구체적으로 무브먼트 코인에 대해 파헤쳐보도록 하겠습니다.
결국 이 코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브(Move) 언어입니다.
해당 언어는 원래 메타(구 페이스북)의 디엠(Diem)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위해 개발된 프로그래밍 언어로,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와 전송을 목적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무브는 자산을 복사하거나 삭제할 수 없도록 설계하여 디지털 자산의 안전한 관리를 보장하는데요.
또한 스마트 계약을 수학적으로 검증하여 잠재적인 오류를 사전에 방지하고 보안을 강화하며, 효율적인 병렬 처리를 통해 높은 트랜잭션 처리 속도를 제공합니다.
차별성이 차별성 맞을까?
그러나, 이를 조금 유심히 살펴보자면 걱정되는 측면도 있습니다.
우선, 무브 언어는 앱토스(Aptos)와 수이(Sui) 같은 블록체인 프로젝트에서 이미 사용되고 있어 특별함이 다소 약하다는 비판이 있을 수 있습니다.
Move 언어는 자산 관리의 안전성을 높이는 데 뛰어나지만, 완전히 새로운 기술은 아니며, 이미 경쟁 프로젝트들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기술이라는 점에서 차별화가 어렵다는 것인데요.
그렇기에 무브먼트 코인이 Move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만으로 독창적인 블록체인 프로젝트라고 주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한편, 이더리움 레이어 2는 거래 속도와 비용 효율성을 개선하기 위한 기술로, 많은 블록체인 프로젝트들이 이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장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실제로 레이어 2 기술을 사용한다고 주장하며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스캠 프로젝트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레이어 2라는 기술 자체가 시장에서 신뢰를 잃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더리움 레이어 2 기반 프로젝트는 이미 포화 상태입니다.
무브먼트 코인은 여기서 얼마나 차별화될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무브먼트 코인 미래
전망
무브먼트 코인(MOVE)은 최근 국내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며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관심과 함께 몇 가지 우려사항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선적으로는, 저도 제일 처음 먼저 소개해드렸던 가격 변동성 및 유동성 문제를 들 수 있습니다.
무브먼트 코인은 상장 직후 가격이 급등락하는 현상을 보였습니다.
예를 들어, 코인원에서는 기준가 215.3원에서 99만8,500원까지 약 4만6,000배 상승한 후, 16분 만에 5,300원대로 급락했습니다.
이러한 극심한 변동성은 투자자들에게 큰 위험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는, 근본적인 기술적 경쟁력과 차별성에 대한 불확실성에 따른 부정적인 전망이라는 부분입니다.
위 챕터에서 이미 말씀드렸듯, 무브먼트 코인은 Move 언어와 이더리움 레이어 2 솔루션을 결합하여 보안성과 확장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기술은 이미 Aptos, Sui 등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활용되고 있으며, 이더리움 레이어 2 기술을 활용한 프로젝트라는 점만으로는 이 코인의 차별성과 효율성을 담보할 수 없다는 점도 기억해주셔야 합니다.
상폐 가능성
무브먼트 코인은 최근 업비트, 빗썸, 코인원 등 국내 주요 거래소와 바이낸스, 코인베이스 등 글로벌 거래소에 동시 상장되었습니다.
이러한 동시 상장은 프로젝트의 신뢰도와 주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합니다.
점차 메이져화되가는 코인 시장 속에, 스캠 코인이 상장될 경우 거래소에도 피해가 갈 수 있기에 거래소 측에서는 나름대로의 방식을 통해 검증을 거치곤 합니다.
실제로, 현재 무브먼트 코인은 주요 거래소에 상장되어 활발히 거래되고 있으며, 상장폐지와 관련된 공식적인 발표나 징후는 없습니다.
그러나 암호화폐 시장은 변동성이 크고, 각 거래소의 상장폐지 기준이 다를 수 있으므로, 투자자들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합니다.
특히나 위에서 전망에 대해 말씀드렸듯, 기술적인 실체나 성과가 없다면 이 코인 또한 그저 하나의 거래용 트레이딩 코인에 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장기투자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는 부분! 확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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