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는 국력이다! 관련주는?
이번 시간에는 에너지 관련주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환경에 대한 관심 뿐 아니라 고갈될 수 있다는 가능성 속에 인간이 쓰는 에너지는 지하자원 에너지에서 친환경 에너지로 바뀌는 과정이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전히 석탄 석유 천연가스와 같은 다양한 원자재로부터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 더군다나 2022년 전쟁을 기점으로, 이상적인 것보다도 현실의 에너지에 대한 중요성은 온 세계가 느끼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저와 함께 요즘 난리인 다양한 에너지 관련 기업에 대한 얘기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로 시작 하시죠!
원자재 가격 폭등
요소수 대란
올해는 기름값이 미친 듯이 폭등하고 있다는 것은 온 몸으로 느껴질텐데요. 그러나 기름값 이전에 치솟아서 난리였던 원자재가 하나있습니다.
바로 요소수인데요. 디젤 자동차의 배기가스 배출 제한을 위해 사용되는 요소수 또한 그 가격이 폭등했었습니다.
요소수가 부족한 직접적인 원인은 중국의 요소 수출 통제였습니다. 중국이 요소수 생산이 원활치 않다는 이유로 수출을 통제하면서 공급이 떨린 우리나라가 직격탄을 맞은 거죠.
그런데 그 안에는 중국과 미국 호주 간 갈등이 있었습니다. 2020년 중국은 호주가 미국 일본이 참여하는 비공식 안보웨이츠의 코드에 가입하는 꼴을 못 보겠다면서 호주산 석탄 수입을 전면 금지했죠.
그렇게 되니 석탄 사용량이 많은 자들이 오히려 석탄 부족에 시달린 겁니다. 석탄이 부족해지니 요소 수출도 못하게 된 상황이 된 겁니다.
다행히도 요소수 대란은 11월에 다시 공급망이 정상화되면서 일단락되었습니다.
천연가스의 가격 폭등
요소수가 조금 잠잠해지자 이제는 천연가스의 차례가 되었습니다. 작년부터 천연가스 가격이 치솟기 했더라고요 작년 10월 기준 아시아 시장에서의 천연가스 가격은 6배 올랐습니다.
천연가스가 이렇게 귀한 몸이 된 데에는 물가 상승도 있고 화력 발전 비중이 줄면서 유럽 중국 등에서 수요가 크게 늘어난 탓도 있습니다.
여기에 최근 eu와 러시아 간 갈등까지 겹쳤죠. 유럽은 eu를 필두로 원전이나 석탄 발전과 같은 전통 에너지 의존도를 급격하게 축소하고 있어요.
그런데 친환경 발전으로 얻을 수 있는 에너지가 부족한 석탄 석유는 못 쓰겠고 풍력 발전 같은 걸로는 전력 생산이 턱없이 부족하니 그 대안으로 천연가스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된 것이죠.
eu의 전력 생산 중 천연가스와 원전 의존도는 각각 26% 23%에 달합니다. 특히 eu는 전체 천연가스 공급의 40%를 러시아를 통해 받고 있습니다.
근데 eu와 러시아 간 갈등이 시작됐죠 작년 말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폴란드를 거쳐 독일로 연결되는 야말 유럽 가스관에 통하는 천연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하면서 문제가 점점 커지게 된 것이죠.
이는 비단 천연가스 가격만 영향을 주는 게 아니라, 국제 원자재 가격 전반에 걸친 변동성을 더욱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때, 워렌 버핏은 천연가스 대란을 일찌감치 예상한 듯 2020년 천연가스와 전력을 생산해 버즈니언 로스 캐롤라이나 유타주에 공급하는 중견 에너지 기업 도미니언 에너지에 97억 달러 한국 돈으로 11조 6천억 원이라는 대규모 투입했습니다.
2021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천연가스는 물론 국제 원유 가격의 이례적인 등과 더불어 전통 에너지가 당분간 어느 정도의 역할을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을 감안한다면 브런버핏의 에너지 관련 투자는 시기 적절했던 것이죠.
또한 워렌 버핏은 작년 5월 버크셔 해서웨이 주주 총회에서도 이런 전통 에너지 관련 기업 투자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죠.
당시 버크셔 해서웨이는 2020년 3분기부터 그해 연말까지 석유기업 쉐브론 주식을 매입하 2021년이 되자 원유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10주 만에 12억 달러 규모의 수익을 벌어들었습니다.
우리나라 에너지 관련주는?
이렇게, 글로벌 에너지 공급망 이슈는 지속 되고 있는데요. 여기에 경기 회복 기대감에 원자재 수요는 늘면서 에너지 관련주가 수혜를 받을 가능성도 존재합니다. 특히 eu는 천연가스 공급 불안이 아직 진행 중인 만큼 국내 천연가스 관련주를 살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1. 포스코 인터내셔날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무역 에너지 사업으로 구성된 종합상사인, 대표적인 에너지 관련주 입니다. 원래는 포스코 산하의 무역 부문 사업체가 분할되면서 나온 회사인데요. 그런 만큼 가장 매출 큰 사업 역시 철강 철강 원유 물류 사업입니다. 그러한 포스코 인터내셔날이 그 다음으로 신경 쓰는 게 에너지 관련 사업입니다. 이 기업은 최근 호주의 천연가스 생산업체인 세렉스 에너지 인수에 나서면서 다시 천연가스 관련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그간 에너지 사업 매출은 전체의 5% 남짓에 불과했는데 이번 인수로 비중이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포스코 인터내셔널은 20년 넘게 미얀마 가스전 탐사를 통해 축적한 emp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하겠다는 계획인데요. 이로써 이 회사는 우리나라 한 해 천연가스 소비량의 44%에 달하는 2020억 입방 피티의 천연가스 매장량을 확보하게 될 계획이라고 하네요.
2. 경동도시가스
경동도시가스는 도시가스 공급 기업입니다. 시가총액 1309억 원 규모의 코스피 상장사에 울산과 양산 일대를 주요 공급 권역으로 삼고 있는데요.
한국가스공사가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lng 운반선을 반지를 울산 양산 등 60만 가구는 물론 대규모 산업용 수요차에 공급하는 역할을 맡습니다.
전국 도시가스 회사 중 점유율은 8% 수준으로 현재 전국 3위입니다. 전체 매출 중 산업용 가스 매출 비중이 약 71.2%에 달합니다.
그러니까 이 회사의 실적은 주로 울산의 산업 활동에 의해 좌우되는 측면이 있었죠.
회사는 이런 실적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해 수소 연료전지 발전에 뛰어들었는데요.
남양산 톨게이트 유휴 부지에 약 20메가와트 20년간 옥룡부대 계획인 수소연료전지 발전 사업의 주요 주주로 참여했습니다.
또 주요 매출처인 울산시가 향후 태화강역 수소 복합 허브 조성을 위한 적극적인 의지를 갖고 있는 만큼 이 회사가 울산 지역 도시가스 공급 업체로 각종 사업에 참여하는 수요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합니다.
실적 보시면 경동도시가스의 2018년에서 2020년 거친 연간 실적은 울산 경제의 산업 활동 위축으로 인해 악화된 상황입니다. 작년 3분기 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220억 원으로 이미 2020년 연간 영업이익 181억 원을 상회한 상황입니다. 향후에도 천연가스 가격의 호조에 따른 양호한 분기 실적이 이어질 수 있을지 또 수소 관련주로서 구성할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는 기업입니다.
3. GSE
GSE 역시 lng 도시가스 공급 기업으로써 에너지 관련주 대표입니다. 이 곳은 시가총액 988억 원인 코스닥 상장사입니다. 주로 경상남도 내 거창 함양 하동 사천 진주시 등의 도시가스를 공급 향후 산청이나 하천으로도 공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받고 있습니다.
특히 이 회사가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진주시에는 무림페이퍼 is 동석 하이트 산업 등 대규모 수요처가 밀집해 있죠.
최근 천연가스 가격 대란의 움직임과 더불어 향후 도시가스 공급 권영 경상남도 내에서도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함께 작용하면서 이 회사의 주가 역시 꾸준한 우선향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gse의 작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899억 원 36억 원에 달하고 있습니다.
보통 계절적 수요가 1분기와 4분기에 집중되는 점을 감안해 본다면 이 회사의 작년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200억 원과 50억 원을 안정적으로 기록할 수 있을 것 추정됩니다.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에너지 관련 국제 동향과 투자자들의 움직임, 끝으로는 국내의 에너지 관련주 세 가지를 말씀드려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