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글에서는 KTX 매진 좌석 예매 전략에 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이제 곧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서 미리미리 열차표를 준비하시는 분들 정말 많으실 것 같은데요.
문제는, 이렇게 준비를 한다 할 지라도 워낙 높은 경쟁률에 원하는 좌석을 구매하지 못하는 경우도 항상 발생한다는 점입니다.
여러분도 혹시 매진된 좌석 때문에 곤란을 겪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만약 그러시다면, 오늘의 글을 꼭 읽어보시고 그 대응 방법에 대해 준비해보세요. 오늘 글에서는 매진된 KTX 열차를 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볼 것이니까요!
KTX 매진 열차 타는 방법
(1) 구간 변경하여 구매하기
그렇다면 지금부터, 이미 판매가 마감되어버린 특정 시간대의 기차 티켓을 구매해서 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첫 번째로 여러분에게 소개드릴 방법은 목적지를 수정하는 방법입니다.
KTX는 비행기와 달리 하나의 열차가 하나의 목적지만을 가지고 운행하는 것이 아닙니다. 출발역부터 종점까지 여러 개의 역을 거쳐가며, 이에 따라 좌석 또한 구매가 가능한 것이죠.
그렇기에 A라는 사람이 첫 번째 시작점에서 좌석을 구매하더라도 그 사람은 두 번째 역에서 내리고, 바로 두 번째 역에서부터 종점까지 가는 또다른 사람이 그 사람이 앉았던 좌석을 구매할 수도 있는 시스템인 것입니다.
우리는 바로 이 점을 활용하는 것입니다. 만약 목적지가 서울역에서 부산까지라면, 서울역에서 출발해서 해당 도착지 이전 역까지 가는 좌석 중 구매할 수 있는 것이 있는지를 살펴본 뒤, 그 역을 도착지로 설정해서 발권하는 것이죠.
이것은 부정승차가 아니랍니다. 우리가 도착지로 설정한 역에 도착하기 이전에 객실 승무원에게 말씀을 드리고 구간 연장만 한다면 괜찮습니다.
다시 한 번 예시를 들자면, 서울역에서 부산까지 가는 좌석이 있어서 그걸로 구매를 하고 탔으면, 기차 내에 있는 승무원에게 부산역 도착 전까지 지금 상황을 말씀드리고, 내가 구매하지 않은 역부터 부산까지의 구간은 입석으로 구매를 하시면 되는 것이죠!
(2) 일단 열차 탑승 후 추가 비용을 지불하는 방법
앞서 소개해 드린 방법에서는 돈을 좀 더 지불하게 되더라도 크게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을 말씀드렸습니다. 입석에는 15% 할인 혜택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추석 명절처럼 모든 기차역에서 좌석이 매진되는 상황에는 이 방법이 통하기 어렵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차를 탈 수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입석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의아하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KTX는 다른 기차 서비스와 달리 입석을 판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무임승차에 대한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입석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KTX에서는 무임승차 시 자진신고를 한 승객에 한해 요금의 50%를 추가로 부과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매진된 상황에서도 기차 이용이 가능해집니다.
다만 여기서 포인트는 자진 신고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더 큰 요금을 물 수 있으니, 반드시 타자마자 승무원을 찾아 결제를 해주셔야겠죠.
KTX 매진 열차 탈 때 해서는 안될 행동
타시간대 좌석표 구매하기
이상으로, 오늘은 매진된 KTX 열차 좌석을 구매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종종 오해하실 수 있는 일반적인 실수에 대해서도 언급하고자 합니다.
일부 승객분들은 매진된 시간대가 아닌 다른 시간대의 기차표를 구입하고 탑승하는 것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원칙적으로 부정승차에 해당되어, 실수로라도 2배의 요금을 부과받을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명시적으로 다른 시간대의 표를 사용하여 탑승하는 것을 부정승차로 간주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비록 실제로 높은 금액을 청구하는 경우는 드물 수 있지만,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제가 설명한 두 가지 방법 외의 다른 시도는 위험할 수 있으므로, 이 점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내용이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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