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탭스터 방문 실제 리뷰

연남동 탭스터 – 조승연 님이 방문했던 맥주집

안녕하세요!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는데요! 혼란한 시기도 계절이 변하는 것처럼 빨리 뙇~! 끝나버리고 날라갔으면 좋겟어요  오늘은 점점 더워지고 있는 요즘 상황에 어울리는 주제를 한번 골라왔는데요. 오늘의 주제는 바로 맥주집인 연남동 탭스터 입니다.

여러분들은 맥주를 좋아하시나요? 저는 사실 퇴근하면 집에 도착해 냉장고에서 차가운 맥주를 꺼내 맥주캔을 따며 고된 하루를 마무리한다는 컨셉과는 잘 어울리지 않는 사람인데용.. 다시 말해서 맥주를 그렇게 좋아하는편은 아니에요.

보통 사람들은 주류를 시키면서 안주로 튀김이나 탕류와 같은 음식을 시키지만 제게 있어서는 안주는 맥주이고 음식이 메인 디쉬이거든요 그렇다고는 하지만!! 맥주를 싫어하는 것은 또 절대 아니에요! 특히 해외 여행을 갔을 때 마시는 맥주는 넘나 맛있더라고요 그러나 이 시국에 해외로 떠날 수 는 없는 법..종종 맥주를 그리워하며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답니다.

그럼, 지금부터 수제 맥주로 유명한 탭스터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연남동 탭스터 방문 이유

맥주를 그렇게 즐기지 않는다던 제 눈에 띄게 된 영상! 바로 제가 종종 시청하던 조승연 작가님의 영상 중에 맥주를 주제로 한 컨텐츠가 하나 올라왔던 거에요! 작가님께서는 직접 연희동에서 수제 맥주 펍을 운영하고 계시는 맥주 마스터이신 안광호 님과 함께 맥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셨는데요.

조승연 유튜브에 실린 연남동 탭스터
연남동 탭스터

안광호님께서는 수제 맥주 중에서도 체코 맥주인 필스너의 장인이신데요! 함께 맥주에 대해 얘기를 나누는 모습에서 전문가 포스가 뿜뿜 나오셨어요. 얇은 귀라는 타이틀에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자신이 있었던 이 맛불남은 바로 저 영상에 나온 장소를 찾아보았답니다!! 그렇게 방문하게 된 연희동 수제 맥주집 탭스터 리뷰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 가져보도록 할게요.

위치와 교통정보

연남동 탭스터 위치
위치

가장 먼저 탭스터의 위치에 관한 정보를 알아보도록 할게요. 사실 이 곳이 맥주집인만큼, 저희는 차량을 이용하지 않고 택시를 타고 왔어요. 이 곳을 찾아오시는 분들 또한 따로 차량을 이용하실 분은 많지 않을 것 같지만! 일단 교통과 관련된 정보를 알려드릴게요.

가장 직관적인 도로명 주소부터 말씀드릴게요.

서울 서대문구 증가로 1 / 지번으로는 연희동 134-16

우선적으로 ! 지하철만으로는 이 곳을 이용하시기는 조금 힘들답니다. 가장 가까운 지하철 역은 홍대입구역인데요. 공항철도쪽 출구가 그나마 연희동이랑 가깝지만, 이 마저도 걸어서는 거의 30분이 걸려요. 버스를 혼합해서 타실 경우에는 홍대입구역 공항철도 쪽에서 동교동삼거리 연희동 방면 버스 정류장에서 153번이나 7720번 버스를 타야 하는데요. 그럴 경우에는 6분 정도 걸린다고 나오더라고요!

제가 가장 추천을 드리는 것은 택시를 타는 방법인데요. 4천원 안팎으로 나오니깐 홍대입구역에서 택시를 타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만약 차량을 이용하신다면 GS 타임즈 우리은행 연희동지점 주차장이 주변에는 거의 유일한 선택인데..가격이 한 시간에 만원인만큼 제 개인적으로는 차는 정말 비추천드립니다! 다른 민영 주차장도 있기는 한데, 연남동 탭스터 운영시간이 월요일 휴무를 제외하고는 모두 저녁 6시부터 새벽 한 시라서 운영을 안하더라고요.

매장 분위기와 맛

지금부터는 본격적인 방문 감상을 남겨보는 시간입니다!! 탭스터 매장의 규모는 그렇게 크지 않아요. 가운데 저렇게 높은 의자와 긴 테이블이 있어 1~2명씩 앉아서 맥주를 마실 수 있으며 그 주변으로는 여러 개의 원형테이블이 세팅되어 있는데요.

연남동 탭스터 매장 전경
매장 전경

저희가 방문한 날은 평일이어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결코 적은 것도 절대 아니더라고요. 대신 맥주와 피자, 튀김류, 소세지 등을 파는 구조라서 그런지 나름 회전이 빠른 편이어서 오래 기다릴 일은 없을 것 같았어요.

매장은 전체적으로 흰색 배경과 장식들을 위시하여 깔끔한 분위기였는데요. 방문하시는 분들 또한 활기차긴 했지만 그렇다고해서 시끄럽지는 않은, 정말 딱 적당한 술집의 느낌이었어요.

첫 방문이라면 가장 정석대로 가는 것이 맞겠죠? 저희는 맥주의 종류 중 필스너 우르켈인 할라딘카를 시켰는데요. 이 것 말고도 거품의 비율에 따라서 밀코와 슈니츠도 있었어요. 맥주에 관심이 크지도 않고 브랜드별 차이도 잘 느끼지 못하는 저였지만 확실히 이것이 수제맥주다!! 라는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어요.

맥주
맥주

가장 신기했던 부분은 거품인데요. 사실 제가 느끼는 거품은 맥주를 잘못 따랐을 때에 어쩔 수 없이 보글보글 올라오는 불청객이었는데요. 이 곳 탭스터에서 마신 거품은 그런 불청객 같은 느낌이 아닌, 맥주에 있어서 하나의 중요한 부분이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거품에서 느껴지는 부드러움과 동시에 코까지 전해지는 산뜻함은 거품에 대한 선입견을 한번에 없애준답니다.

이 곳은 펍이기에 맥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요리들도 주문이 가능한데요. 저는 사실 맥주보다 요리에 더욱 놀랐답니다…외국 느낌을 내는 맥주와 어우러지기 위해서라면 외쿡 느낌이 나는 패퐈뤄어니 피짜를 시켜야 하는 법! 고기가 담겨있다는 비스마르크 피자를 포기하고 시켰던 패퍼로니 피자는 과연 대표 메뉴답게 정말 맥주와 궁합이 잘 맞았어요. 회를 먹을 때는 소주가 국룰인 것처럼..필스너에는 맥주가 영혼의 단짝이더라고요.

안주류
안주류

여기서 삘 받아버린 저희는 소세지까지 시켰는데요. 여기 소세지는 진짜로 그냥 유럽 소세지라는 확신이 드는 맛이었습니다. 마트에서 팔거나 휴게소, 혹은 일반 술집에서 판매하는 소세지 안주가 미국식의 짠 맛이 지배적인 소세지라면 여기서 나오는 소세지는 고기 요리를 먹는데 거기에 msg를 섞은 것 같은.. 자극적이면서도 건강함이 같이 베어나오는 맛이더라고요!!

대신! 이 소세지가 두 줄이 나오는데 이 중 하나는 쫌 매운 편이에요. 그렇기에 저같은 맵찔이들이라면 주문을 할 때에 먼저 체크를 해주시거나 변경을 해주시는 게 더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아요. 저희는 피자가 끝날 때 즈음에 추가로 하나만 더 시켜보려고 했어요.

맥주 주문 시 유의 사항

제가 시킨 맥주는 그롤쉬 바이젠 맥주였는데요. 필스너 맥주와 비교했을 때 우리의 입맛에 더 익숙한, 기성 맥주와 비슷한 맥주였어요. 호불호가 갈릴 것이 걱정되는 분들이라면 저는 필스너우르켈보다는 이 맥주를 더 추천드리는데요! 기성 맥주랑 비슷하다고 해서 이 맥주의 맛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맛의 특성이라고 할까요? 그 방향성이 우리 혀에 익숙한 것 뿐이지 캔맥주와는 어나더레벨의 맥주였답니다.

저희는 이렇게 거하게 먹고 다시 택시를 불러 귀가를 했는데요. 워낙 많이 시켰다보니 가격은 좀 나왔지만.. 핵만족이었어요. 캔맥주가 지겨우신 분들께 해외 여행의 느낌을 선사해드릴 연남 탭스터 맥주! 정말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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