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란? 돈을 벌 수 있는 이유와 개념 정리하기

공매도란 무엇인가?

공매도 세력에 의해 주가가 곤두박질쳤다는 뉴스 여러분도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으실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분들께서 공매도란 하락에 배팅하는 것이라는 개념 정도는 잘 알고 있으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주가가 오르는 것도 아닌, 하락하는 데에 배팅을 하는데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일까요?

혹시 이러한 궁금증을 가지셨던 분이라면 오늘 글을 꼭 집중해주세요. 저와 함께 오늘 비더리취팁에서는 공매도란 무엇이며 어떻게 공매도에 배팅을 했을 때 돈을 벌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보려고 하니까요! 특히 오늘날과 같이 미 연준을 비롯해서 온 세계가 긴축 장세를 유도하는 상황에서는 중요한 개념이니까요!

공매도 개념 바로 알기

공매도란

공매도란 무엇인가에 대한 답변은 보통 주식의 하락에 배팅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베어마켓차트

공매도란 무엇일까요? 이에 대한 답은 이미 여러분도 알고 계실 것입니다. 공매도라는 것은 결국 주식을 미리 파는 겁니다. 여기까지는 아주 어렵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 공매도는 사실 두 가지 종류가 있는데요. 그 첫 번째는 다른 사람한테 주식을 빌려서 차입하는 형태의 미리 파는 행위입니다. 이러한 형태의 공매도는 차입 공매도입니다.

한편, 그리고 아예 주식을 남한테 빌리지도 않는데 미리 주식을 판다고 주문을 내놓고,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가 판 그 주식을 채워넣는 것은 무차입 공매도라고 합니다. 참고로 이 무차입 공매도는 우리나라에서 허용을 안 하고 차입 공매도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이는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국에서도 굉장히 엄격하게 통제를 하고 있고요.

공매도의 특징

이러한 공매도의 가장 중요한 특징은  주식을 빌려서 미리 판 뒤에, 반드시 주식으로 다시 갚는다는 데에 있는데요. 그렇기에 일반적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에 공매도를 실행하는 것이죠.

이에 대해서 예를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A 회사의 주가가 만원인 현재, 철수는 A 회사의 주식을 한 주 가지고 있습니다. 이때, 영희는 철수로부터 주식 한 주를 빌립니다. 그리고 이 빌린 주식을 영희는 만원이라는 현재 가격에 매도를 해버립니다. 이후, 1주일이 지났을 때 A회사의 주가는 만원에서 7천원으로 하락해있습니다. 이때, 영희는 7천원에 하나의 주식을 구매합니다. 그리고 이 주식을 철수에게 돌려주는 것이죠.

여기서 만약 주가가 올라버렸다면 어떡할까요? 이 공매도라는 것은 돈이 아닌 주식으로 갚아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두 번째 상황에 있어서 영희는 3천원을 더 주고 주식을 갚아야 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공매도한 사람에게는 주가가 하락하면 돈을 버는 것이고, 그 반대의 상황에서는 돈을 잃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주가의 하락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선택지인 것이죠.

공매도의 수익과 손해에 대하여

여기서 공매도로 인한 수익은 그 최대치가 100%입니다. 만 원짜리 주식은 아무리 떨어져도 결국 0원이고, 이 기간동안 우리가 얻을 수 있는 만원과 0원이라는 금액 차액의 최대치는 결국 만원인 것이니까요.

그런데, 주가가 떨어지는 것이 아닌 급상승하는 상황에서는 그 차액의 가능 범위는 무제한입니다. 극단적으로 말해서 만원에 빌리고 팔았던 주식이 100배가 올랐으면 결국 99만원의 손해를 봐야하는 것이죠.

공매도에 대한 찬성과 반대

공매도를 경계해야 하는 이유

그런데, 이러한 공매도는 언제나 시장 참여자들의 비판과 폐지에 대한 요구가 들리기 마련입니다.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것은 공매도란 제도가 대형 자본의 시장 교란이 용이하다는 점 때문인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주식 시장에 있어서 가장 큰 특징 중의 하나는 바로 정보의 비대칭성입니다. 그렇기에, 갑자기 어느날 특정 회사에 대한 공매도 비중이 엄청나게 늘어날 경우, 외부 사람들은 정보를 잘 모르는 상황에서, 투자자가 보기에 이 회사는 내가 모르는 악재가 있나라는 생각을 하기 마련입니다. 위에서 제가 언급했듯, 공매도라는 개념 자체가 주가의 하락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초이스이기 때문인데요.

그렇기에 대형 자본이 별다른 악재가 없는 상황에서 특정 회사에 공매도를 치게 된다면 대다수의 일반 투자자들은 해당 회사의 주가 하락을 알게 모르게 예상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런식으로 투자자들이 오인을 하게 되면 실제로 주가가 하락을 하게 되고 또 그거를 노리고 일부러 대형 자본들이 공매도를 하는 일이 잦아지는 것이죠.

공매도란 주식시장의 필요악이다?

한편, 공매도 제도로 인해 오히려 주식시장의 효율성이 증대된다고 보는 입장도 있습니다. 시장에서는 특정 주식이 상승할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는 한편, 반대로 해당 주식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경우도 있어요. 그런데 만약에 공매도라는 게 없으면, 주식이 오를 거라고 예상되면 주주가 아닌 다른 사람들도 이 주식을 사려고 하겠죠. 그렇기에 이러한 사람들의 의견 또한 가격에 반영되기 마련입니다.

문제는, 반대의 경우에 발생합니다. 만약 주식이 하락할 거라고 예상하는 경우에 공매도 제도가 없다면, 주가가 떨어질 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 중에 주주가 아닌 사람들도 이 주가가 하락할거라고 예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 사람들의 의견은 공매도라는 게 없으면 반영이 된다는 반영이 안 돼 그러니까 공매도 제도를 둬서 가격이 오를 거라는 사람들과 가격이 내릴 거라는 사람들의 예상이 충분히 주식 시장에 반영되게 하기 위해서는 공매도가 필요하다는 것이죠.

이상으로 이번 시간에는 공매도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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