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달리오의 원칙 읽어보셨나요?
레이달리오 라는 이름을 들어보셨나요? 만약 이름만 얼핏 아는 것이 아니라, 이 인물에 대해 어느 정도 아시는 분이라면, 경제 쪽에 꽤나 관심이 있으신 분일 것 같은데요. 오늘 시간부터는 단순히 경제적이거나 부동산적인 이야기 뿐 아니라, 상식을 넓히기 위한 이야기나 팁에 대해서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오늘은 그 첫 시간으로써 레이 달리오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레이 달리오의 원칙은 전설적인 투자자 레이 달리오가 적은 자서전적인 형식이자 삶과 일에 대한 태도를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간혹 사람들은 이 책이 투자의 방법론적인, 학습적인 측면을 공부하는 책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이는 아니고요!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이 레이달리오의 원칙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하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레이달리오의 원칙
책의 구성
레이달리오의 원칙이라는 책은 크게 세 개의 챕터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첫 번째 챕터에서는 저자인 레이달리오의 전설적인 투자를 비롯한 인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그 이후부터는 본격적으로 인생과 일, 그리고 생활에서 성공하기 위한 레이달리오의 원칙론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보았는데요.
레이달리오의 회사인 브릿지워터라는 실력주의로 운영이 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한창 유행 중인 재벌집 아들 막내의 설정을 보시면, 권력을 가진 1인(진양철 회장)을 중심으로 온 산업을 꽉 잡고 있는 구조가 보이실텐데요. 그렇지만, 레이달리오의 실력주의는 이와는 정 반대되는 개념이랍니다.
그렇기에 브릿지워터에서는 어떤 의사 결정을 할 때 왜 그렇게 결정했는지 이유를 적고, 그 이유를 다시 되물으며 스스로 자문함으로써 성공하는 원칙을 탄생시킵니다. 이러한 실력주의의 경우 앞서 언급한 1인 독재 뿐 아니라, 다수결의 역기능 또한 극복할 수 있습니다. 한 가지 아이디어에만 올인하기보다는 정치적으로 의견에 반대도 하면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죠.
레이달리오 의 인생의 원칙과 일, 사람에 대하여
레이달리오는 자신의 인생에 대한 서사 전개를 기본으로 하되, 본론으로써는 인생의 원칙에 대해 이야기하는데요. 이 이야기들의 핵심은 단연 원칙입니다. 레이달리오가 말하는 원칙적이라는 것은 명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원칙을 바탕으로 일관되게 운용하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러나 그가 말하는 원칙은 절대적인 진리와는 거리가 있습니다. 모든 것에 통용되는, 절대적인 진리로써의 원칙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데요. 레이달리오는 원칙이라는 것이 끝없는 적응 과정을 통해 조정하고 또 수립되는 것임을 함께 말합니다.
원칙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하는 실수 중의 하나는 절대적인 정답을 생각한다는 것인데요. 원칙이라는 것은 공식화할 수 있는, 루틴화할 수 있는 하나의 프로세스는 맞지만, 그것이 변하지 않는 절대적인 불변의 진리는 아닙니다.
레이달리오 가 강조한 것은 근거
레이달리오는 이 책에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설명을 위해서 인생의 원칙에 대하여 많은 양의 심리학 관련 도서를 참조합니다. 이것이 바로 레이달리오 의 인생에 대한 태도를 보여주는 하나의 단서가 될 수 있는데요. 그는 자신의 삶에 대해서, 자신이 느낀 교훈에 대해서 독자에게 설명을 하기 위해서도 객관적이고 과학적이라고 할 수 있는 지표, 심리학적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설명을 하고 있는 것이었습니다.
레이 달리오는 어느 집단이든 그 문화를 받아들일 때 과하다 싶을 정도로 진실과 투명성을 믿으라고 강조하는데요. 그것이야말로, 눈에 보이는 그 모습이야말로 객관적인 지표로써의 시스템이기 때문은 아닐까요?
레이 다리오가 말하는 성공 원칙의 핵심은 마치 대자연이 만들어낸 파도와 같은 자연 현상을 억지로 막거나 거스르기보다는 그 현실을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대응하라는 것 같습니다.
이상으로 오늘은 레이달리오의 원칙이라는 책에 대해 리뷰해보았습니다. 사실, 어찌보면 레이달리오가 이 긴 책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는 오늘 제가 짚어낸 것의 훨씬 그 이상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상과 같이 느꼈던 것은 그 부분이 바로 기초 핵심은 될 수 있기 때문인 것 같은데요.
만약 이 책을 읽을까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드리고 싶은 조언 중의 하나는, 이 책에 대해서 너무 deep하게 투자적인 관점으로 무장해서만 읽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보다는, 저자인 레이달리오가 말하고자 하는 그 코어 원칙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 더 먼 발치에서, 조금 더 힘을 빼고 읽어보시는 것을 추천드리면서 오늘 글은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