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크린텍 상한가, 2026년 5월 20일 하루 만에 주가가 29.99% 급등하며 코스닥 시장에서 단숨에 상한가를 기록한 산업용 수처리 전문 기업입니다.
반도체 산업의 초순수 공정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대 고객사로부터 잇따른 수주 ‘러브콜’을 받으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데요.
“초순수”라는 생소한 개념이 왜 갑자기 주목받고 있는지, 한성크린텍이 어떤 기업인지, 그리고 상한가를 만들어낸 구체적인 재료가 무엇인지 지금부터 저와 함께 알아보도록 하시죠.
한성크린텍 상한가, 핵심 촉매는 310억 수주 공시

2026년 5월 18일, 한성크린텍은 두 건의 굵직한 수주 계약을 동시에 공시했습니다.
이것이 다음 날인 20일 장에서 상한가 직행의 직접적인 촉매가 되었습니다.
첫 번째: 삼성전자 평택 P5 Ph1 변경 계약 (약 155억 원)
삼성전자 평택 5공장(P5) 1단계 그린동 폐수처리 시스템 설치공사입니다.
올해 2월 최초 계약 이후 단계별 발주 물량이 반영되며 규모가 약 155억 원으로 증액됐습니다.
EPC(설계·조달·시공) 사업의 특성상 공정 진행에 따라 계약 금액이 순차적으로 확대되는 구조라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습니다.
두 번째: DB하이텍 음성 상우공장 초순수(UPW) EPC 공사 (약 155억 원)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의 첫 대형 수주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았습니다.
글로벌 초순수 엔지니어링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이 시장에서 국내 기업이 EPC 전 과정을 수주했다는 점이 기술력 입증으로 해석됐습니다.
두 건을 합산한 총 수주 규모는 약 310억 원이며, 이를 공시한 다음 날 주가는 상한가에 직행했습니다.
한성크린텍은 어떤 기업인가요? 초순수 EPC 전문 기업

한성크린텍은 1998년 9월에 설립된 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UPW, Ultra Pure Water) EPC 전문기업입니다.
2023년 11월 사명을 현재의 ‘한성크린텍’으로 변경했으며, 코스닥 시장에 상장돼 있습니다(종목코드: 066980).
초순수(UPW)란?
반도체 웨이퍼를 씻는 데 사용되는 극도로 순수한 물로, 일반 정제수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불순물 제거 기술이 필요합니다.
미세 회로 패턴이 나노미터 단위로 촘촘해질수록, 초순수의 순도 요구 기준도 함께 높아집니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첨단 파운드리 공정에서 특히 핵심적인 공정 소재로 꼽히는 것이죠.
한성크린텍은 삼성전자 P1 초순수 설비를 시작으로, P4 Ph3, P4 Ph4, P5 등 삼성 평택캠퍼스의 주요 프로젝트를 꾸준히 수주해왔습니다.
2023년에는 과학기술정통부로부터 ‘국가 R&D 우수성과 100선’에 환경 분야에서 유일하게 선정되며 기술력을 공식 인정받기도 했습니다.
자세한 공시 내용은 한국거래소 KIND 공시 시스템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26년 수주 파이프라인이 쌓이고 있다
단순히 한 번의 대형 수주가 아니라, 2026년 들어 수주가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투자 심리를 더욱 자극하고 있습니다.
2026년 수주 흐름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1월: 삼성전자 평택 P4 Ph2 그린동 폐수처리 시스템 (22억 7천만 원)
– 2월: 평택 P5 Ph1 그린동 폐수처리 최초 계약 / SK하이닉스 용인 Y1 Ph1 추가 발주서 (119억 원)
– 3월: 삼성전자 평택 P4 Ph2 초순수 복합동 설비공사 (43억 4천만 원)
– 5월: 평택 P5 Ph1 변경 증액 계약 (155억 원) + DB하이텍 초순수 EPC (155억 원)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5월 20일 보고서에서 “올해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양사의 대규모 증설 사이클이 실적으로 전환되기 시작하는 원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해 수주한 P4 Ph4 초순수 공사의 2026년 1분기 말 기준 진행률은 54.7%이며, 올해 신규 수주 프로젝트들의 매출은 하반기부터 본격 인식될 전망입니다.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초순수 국산화, 장기 성장 동력

한성크린텍에 대한 시장 관심이 단발성으로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나오는 데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습니다.
AI 반도체·HBM 투자 확대
글로벌 빅테크들의 AI 경쟁이 심화되면서 엔비디아의 GPU 수요는 물론, 이에 탑재되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수요도 폭증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평택 캠퍼스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에 천문학적 규모의 설비 투자를 단행하고 있으며, 이 모든 공장에는 초순수·폐수처리 시스템이 필수적으로 들어갑니다.
초순수 국산화 국책과제 선정
한성크린텍은 최근 정부의 ‘차세대 초순수 생산공정 설계·운영 및 장거리 초순수 공급 기술 개발’ 국책 과제에 선정됐습니다.
그동안 초순수 EPC 시장은 글로벌 외국계 기업이 주도해왔지만, 국산화 흐름이 가속화되면서 기술력을 갖춘 국내 기업의 수혜가 커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장기 수주 파이프라인
밸류파인더는 삼성전자 평택 P6, 용인 메가클러스터, 상생 파운드리 신규 팹 등을 감안하면 향후 5~10년 이상의 장기 성장 기반이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습니다.
SK하이닉스 용인 클러스터의 Y1 추가 발주 이후 Y2 이상의 추가 물량까지 대기 중인 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힙니다.
한성크린텍 상한가, 자주 묻는 질문 Q&A
Q. 한성크린텍은 어디에 상장돼 있나요?
A.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기업으로, 종목코드는 066980입니다. 산업용 수처리 및 초순수 EPC 전문기업으로 1998년 설립됐으며, 2023년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했습니다.
Q. 초순수(UPW)가 반도체에 왜 중요한가요?
A. 반도체 제조 공정에서 웨이퍼 세정 등에 극도로 순수한 물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회로 선폭이 나노미터 단위로 미세해질수록 더 높은 순도의 초순수가 요구되며, HBM과 같은 첨단 메모리 생산에서 특히 필수적인 공정 소재입니다.
Q. 이번 상한가는 일시적인 테마주 급등인가요, 구조적 성장인가요?
A. 단기적으로는 310억 수주 공시가 직접적인 촉매였지만, 삼성·SK하이닉스의 대규모 증설 사이클, 초순수 국산화 정책,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수요 등 중장기 수주 파이프라인이 탄탄하게 쌓이고 있다는 점에서 단순 테마주와는 다른 구조적 성장 스토리가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다만 투자 결정은 본인의 판단에 따라야 합니다.
Q. 한성크린텍의 주요 고객사는 어디인가요?
A. 삼성전자(평택 P4·P5 초순수 및 폐수처리), SK하이닉스(용인 Y1 폐수처리), DB하이텍(음성 초순수 EPC) 등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핵심 고객사입니다.
한성크린텍 상한가 — 마무리
한성크린텍 상한가, 결국 한 마디로 요약하면 “AI 반도체 붐이 만들어낸 초순수 수처리 수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대규모 반도체 공장 증설이 이어지는 한, 초순수와 폐수처리 시스템 수요도 함께 늘어날 수밖에 없는 구조이며, 한성크린텍은 그 중심에 서 있습니다.
물론 주가는 재료 소화 이후 단기 조정이 올 수도 있으니, 수주 파이프라인과 실적 턴어라운드 시기를 꼼꼼히 확인하면서 접근하는 것이 현명하겠죠.
관련 정보는 betherichtip 경제 카테고리에서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반도체 수혜주에 대한 관심이 더욱 깊어지는 한 해가 되시길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