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빗 체인 상폐 가능성 있을까?
오늘 글에서는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악재와 관련해서, 오르빗 체인 상폐 가능성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옛날에는 알라메다리서치와의 협업 관련 소문을 바탕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던 오르빗체인이었는데요.
그런데, 한번 추세가 꺾인 뒤로는 거의 2년 가까이 하락만 거듭하고 있는 것이 사실 오늘날의 오르빗체인 상황입니다. 여기에 더해, 최근에는 심각한 악재까지 발생했다고 하는데요!
오늘 글에서는 이러한 오르빗체인의 악재 소식과 더불어 해당 코인의 상폐 가능성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겠습니다.
오르빗 체인 현재 상황
악재 소식
가장 먼저, 최근에 발생한 오르빗 체인 악재 이야기부터 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24년 새해 첫 날 오전 9시, 빗썸에서는 오르빗체인 코인에 대한 거래 유의 지정을 공지하였습니다.
빗썸에서 밝힌 거래 유의 지정의 핵심은 바로 보안 이슈 때문이었는데요. 오르빗체인이 최근 취약점 공격 해킹을 당했다는 것이죠.
최초 보고와 클레이튼 입장
해당 소식은 블록체인 보안업체인 펙실드라는 곳에서 트위터를 통해 “현재 오르빗 체인의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당했고, 이로 인해 약 8,150만 달러 규모의 피해를 당했다”고 소식을 알리면서 퍼지게 되었어요.
이에 대해 클레이튼 재단에서는 한시간 뒤쯤 현재 오르빗체인에 대한 해킹으로 인한 클레이튼 측 피해는 없으며, 현재는 오르빗체인 개발사와 긴밀하게 연락을 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는 소식을 밝혔습니다.
이러한 클레이튼 측 발표를 보면, 현재 오르빗체인 쪽에 문제가 생긴 것은 사실일 것 같습니다.
해킹 피해의 파급 효과
문제는 단순 금액의 규모적인 차원에서의 손실로 끝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오르빗체인의 브릿지에는 그 브릿지 자산들이 같이 들어있기에, 이 해킹에 대한 피해가 해결되지 않으면 단순 오르빗체인에 주는 피해를 넘어 생태계 전체에 대한 피해가 갈 수 있다는 것이죠.
그렇기에 클레이튼 재단 쪽에서는 해당 소식에 대해 빠르게 대응을 시작한 것 같은데요.
문제는 오르빗 체인쪽입니다. 현재까지 해당 이슈에 대한 사이트 공식 입장 같은 건 나오지 않고 있거든요.
오르빗 체인 상폐 가능성
오르빗체인은?
그렇다면, 지금부터는 오르빗체인의 상폐 가능성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이 코인의 개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할까요?
오르빗체인은 다양한 공용 블록체인에 저장된 데이터를 이동하고 공유하는 데 있어서 지원 역할을 해주는, 즉 상호 운영성에 초점을 맞춘 플랫폼인데요.
지금 문제가 되고 있는 오르빗 브릿지를 통해 다양한 체인 간 자유로운 자산 이동을 가능하게 해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죠.
클레이튼과의 관계
그렇다면, 어째서 오늘 해킹 소식에 클레이튼 재단에서 가장 빠르게 먼저 대응을 한 것일까요? 이는 클레이튼과 오르빗체인 개발사인 오지스와의 관계 때문입니다.
최근, 오지스와 클레이튼은 MOU 체결을 발표했었는데요. 이전부터 클레이튼 측은 오르빗 브릿지의 발리데이터로 활동하며 서로 파트너 관계에 있었기에, 클레이튼은 재빠르게 피해가 없다는 부분을 공식 발표했던 것이죠.
오르빗체인 상폐 가능성은?
마지막으로는 해당 코인의 상폐 가능성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현재 오르빗체인이 가장 위험한 것은, 이 해킹이 단순한 금융적인 피해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위에서 말씀드렸듯, 해당 해킹은 나아가 생태계에까지 피해를 줄 수 있는 사건이기에 시장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였던 것이죠.
제일 큰 문제는 오르빗체인의 퍼포먼스적인 부분입니다. 해당 코인은 대불장이었던 21년 이후 전혀 가격 회복을 못 하고 있는데요. 차트까지 망가져 있는 무기력한 상황 속에서 심각한 해킹 이슈까지 발생했다는 점은 정말 위험합니다.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 차원의 대응입니다. 다만, 현재까지 나타난 객관적인 상황을 봤을 때에, 돌파구를 찾는 것은 정말 어려워 보인다는 것이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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